소식지

2026 SaGA STORY 3월호

2026년 09월 28일

PDF 전문보기 : www.saga121.com/sagastory/VOL58

50년을 살아오면서 문득,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누리며 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지금부터라도 내가 좋아하고 또 잘할 수 있는 일을 해보리라는 작은 결단이 마음속에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 즈음 찬양대를 섬기며 찬양의 위대함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온전한 예배자로 준비시키고 계신다는 사실이 큰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찬양 연습을 하며 가사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지쳐 있던 내 영혼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의교회 호산나 찬양대를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신 분명한 이유가 있으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나를 도구 삼아 더 크게 사용하시기 위해, 내가 더욱 빚어져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휘자 목사님의 가르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SaGA 예배아카데미에 가면 나의 영적 현주소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침 남편이 먼저 SaGA 예배아카데미에 가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함께 시작한다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부부가 함께 사역할 수 있는 사명을 발견할 기회가 되리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SaGA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우리 부부는 이 선택이 얼마나 큰 은혜였는지 날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 염려했지만, 누구보다 먼저 도착해 생도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오히려 쉼과 기쁨이 되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동기들과 어색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리엔테이션이 끝날 무렵 우리는 이미 영가족이 되어 있었습니다. 찬양을 사랑하고 주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이기에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지니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또한 멘토로서 앞에서 이끌어 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우리 중 누구도 넘어지거나 낙오되지 않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세워주고 계십니다. 비록 SaGA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선배님들의 헌신과 중보의 불씨가 꺼지지 않기에 이 공동체는 더욱 든든히 세워져 가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이제 저는 찬양대 사역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어떤 예배의 자리에서든지 예배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모든 것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영성과 음악적 지성, 그리고 예배자의 품격까지 더욱 자라가기를 소망합니다.

 

졸업하는 순간까지 낙오되지 않고 끝까지 열정을 다하게 하시고, 나의 필요는 하나님께서 채우시되 하나님께서 더욱 필요로 하시는 사람으로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결국 제 삶을 통해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올려 드리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지난 2월 21일 사랑의교회 안아주심의 본당에서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입학감사예배를 가졌다. 평신도 훈련과 함께
개강예배가 진행됐으며, 예배아카데미 17명, 제자훈련 아카데미 29명,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120명,
복음통일아카데미 52명, 레거시아카데미 47명으로 총 265명의 신입생이 하나님의 한 사람으로 세워지는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다 함께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한 후 교독문 110번을 나누며 입학감사예배가 시작됐다. 다 같이 “나의 영원하신
기업” 찬송을 부른 후 하연수 장로(평신도훈련부 담당), 백형선 장로(SaGA 재단법인 이사장)이 대표 기도를 올려드렸다.

 

영광 찬양대의 “예수 열방의 소망”의 찬양이 이어졌고, 본문 말씀인 로마서 14장 7절~8절을 예배아카데미 조성환 학장이 봉독했다. 오정현 총장이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정현 총장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며 삶의 소유권을 주님께 이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오늘 입학의 시간이 훗날 자녀들이 ‘그때 그 입학을 통해 우리 가정에 이런 축복이 임했다’고 고백하는 날이 되길 소망한다”며 생도들을 격려했다. 이어 “제자훈련·사역훈련·순장반·사랑글로벌
아카데미가 네 바퀴처럼 균형을 이뤄 한국교회 부흥의 불씨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말씀을 마무리했다.

 

신입생도 대표인 예배아카데미 금은영 생도, 제자훈련아카데미 이정은 생도,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박성훈 생도, 복음통일아카데미 이성봉 생도, 레거시아카데미 류성재 생도에게 오정현 총장이 입학 선물 수여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정현 총장이 위탁의 기도와 입학 선포가 진행됐고, 김지현 테너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찬양으로 특송을 올려드렸다

평신도 훈련 교역자와 사랑글로벌아카데미 교수진이 나와 “모든 민족과 언어들 가운데”의 찬양으로 특송을 올려드렸다. 입학 감사예배는 오정현 총장의 축도 후 각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신입생도 단체 사진 촬영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앞으로 1년간 하나님께서 각 아카데미에게 주신 소명을 제자의 삶으로 어떻게 살아낼지 기대함으로 나아간다.

 

 

 

 

 

제자훈련아카데미 이성민 생도

Q. 간단한 자기소개

샬롬! 경상남도 통영시 주사랑교회를 담임하여 섬기고 있는 이성민 목사입니다. 저는 지난 10년 동안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서 아내 이화영 사모, 아들 이예준(11살), 이하준(9살), 그리고 딸 이로은(1살)과 함께 사역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르심에 순종해 왔습니다. 부족하지만 가정과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통로로 쓰임 받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Q. SaGA에 지원하게 된 동기

멘토링 기수 선배이신 광명시 광은교회 김신형 목사님의 따뜻한 권면으로 SaGA 과정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존경해 온 오정현 총장님과의 멘토링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제게 큰 축복이자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의 문 앞에 서 있다는 마음으로 이 과정에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Q.1년동안 수업을 들으며 느낀 점

지난 10년 동안 통영에서 네 번의 출산, 교회 건축, 그리고 코로나와 같은 굵직한 시간을 지나오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SaGA에서 보낸 1년은 제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휴식과 회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오정현 총장님은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를 섬기실 때부터 흠모해 온 영적 지도자이셨고, 사랑의교회 청년부 시절에도 은혜의 통로가 되어 주신 분이셨습니다. 매주 금요일 통영에서 출발해 서울에서 1박을 하고, 토요일 새벽 토요비전새벽예배 이후 이어지던 멘토링 시간은 제게 꿀송이 같은 위로와 단비와도 같은 회복의 순간이었습니다.

 

먼 길을 오갔다며 과분하게도 총장상까지 받게 된 일은, 그야말로 은혜 위에 은혜라 고백할 수밖에 없는 감사의 사건이었습니다.

 

Q.다음 기수 생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사역의 자리에서 지치고 회복의 단비가 필요한 다음 기수 생도님들께, 이 시간이 얼마나 귀한 기회인지 모든 과정을 마친 뒤에 더욱 깊이 느끼게 되리라 믿습니다. 작은 두리번거림도 없이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흡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120% 하나님 손에 붙들려 귀하게 쓰임 받는 주의 종들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