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SaGA Story 5월

2022년 05월 06일

 

 

크리스천의 다음 대안 사랑글로벌아카데미

 

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사랑글로벌아카 데미를 출범하게 하시고, 1기 졸업생의 배출과 2기 생도들이 강남캠퍼스에서 학습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섬겨 나갈 것인가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며 설립된 사랑글로벌아카 데미가 한국교회의 성장과 글로벌 선교의 영적 공공재로서 기여함과 동시에, 견고한 영성의 토대 위에 지성과 감성,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크리스천 리더들이 양성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는 지난 2월 통일한국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복음통일아카데미 과정을 추가 개설하였고, 올해 2학기부터는 수선대후의 꿈을 향해 준비하고 있는 장년 세대를 위한 레거시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교육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가 신학의 학술적인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목양 사역의 다양한 현장 사례가 접목되는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제공되는 차별화된 교육내용으로 계속 발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의 기독교 역사를 돌이켜 보면 서양 선교사 들의 헌신적인 복음 전파와 더불어 의료사업과 교육사업을 통해 자유주의, 자본주의, 합리주의, 남녀평등 사고 등의 근대사회로 급속히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기독교 민족주의자들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해방 후 정부수립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선대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본받아 한국교회는 미래 한국을 견인해 나갈 건강한 영성과 인성을 갖춘 인물들을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공교육은 오래전부터 지나친 경쟁구조와 획일적인 교육과정 등 여러문제로 인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에 한계가 있어, 기독교법인이 운영하는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서도 영적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가 없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교계에서는 다음세대를 신앙으로 잘 양육하기 위해 ‘1교회 1학교’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도 여건이 성숙되면 다음세대가 영성과 인성, 지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양성되기 위한 기독교 대안학교로의 교육과정이 확대되는 꿈을 꾸어 봅니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국내외 교수님들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항상 함께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강남캠퍼스 도서관 오픈

독서를 넘어 생도들의 교류의 장으로

 

 

지난 4월, 사랑글로벌아카데미 강남캠퍼스 5층에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도서관에는 약 150권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구비된 도서의 항목들은 각 아카데미별 교과서 및 참고도서, 신앙 서적, 월간지 등 기독교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일반 서적들도 함께 비치되어 있어 다양한 도서를 읽으며 학문적 견해와 더불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2기 남기백 생도는 “처음에 도서관이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다양한 책들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사실에 설레었다.”, 이어 “도서관을 처음 방문하고 나서 공간이 주는 아늑함 가운데 함께하는 동역자들과 일터 선교에 대해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졌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처럼 도서가 비치된 5층에는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을 넘어 생도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며 교제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일터오픈강의

무엇이 우리의 본질인가?

 

 

지난 4월 23일(토) 사랑글로벌아카데미 강남캠퍼스에서 일터선교&글로벌 네트워크아카데미 수업이 오픈 강의로 진행됐다.

 

오픈 강의란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생도가 아니더라도 사전에 신청만하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오프라인 현장 참여와 온라인 줌(ZOOM)으로도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오픈 강의는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부학장 이돈주 교수가 Bible Essential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Bible Essential은 성경 요약 체계도로, 성경을 구약과 신약으로 나눠 시대순으로 성경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경에 기록된 순서를 따라 요약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시간 순서에 따라 일어난 일을 중심으로 요약된 교재를 가지고 강의가 진행되었다. Bible Essential 강의는 총 160분으로 1교시 구약 80분, 2교시 신약 80분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이번 오픈 강의에 참석한 익명의 수강생은 “성경이 시간의 흐름대로만 적혀있는 것이 아니라서 한눈에 보기 어려웠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66권을 요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일터 선교라고 해서 단순히 실질적인 것만을 배우는 것이 아닌 가장 중요한 본질인 말씀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서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어 “사랑글로벌아카데미에 대해 이야기만 들었는데 직접 와서 수업을 들어보니 기대감이 생겼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라 아카데미를 들어도 크게 도움이 될까? 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다음 연도 입학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오픈 강의는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생도만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열린 수업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아카데미 수업을 체험해볼 수 있었고, 수업을 직접 듣고 경험해 봄으로써 앞으로 사랑글로벌아카데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귀한 시간이 됐다.

 

 

 

복음통일아카데미 수업스케치

<정세와 통일>

 

 

복음통일아카데미는 통일과 북한에 대한 이슈를 국내와 해외 최고 강사진들을 통해 글로벌한 입체적 관점으로 분석 접근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복음통일아카데미는 지식적 교과과정 이수에 머물지 않고, ‘공감’하고 ‘체험’한 성경적 통일관을 나의 전공과 관심 분야, 비전을 통해 보다 실제적인 ‘내 삶의 소명’으로 이어지도록 목적하고 있다.

 

 

지난 2월 12일과 19일에는 복음통일아카데미의 1학기 <정세와 통일> 과목의 첫 강사로 외교 통상부 장관을 역임한 윤영관 교수가 ‘미 · 중 경쟁과 한국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2주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생도들은 한반도 통일 문제를 미국, 중국, 러시아, 동북아 정세 등 다양한 국제관계를 통해 바라보는 심층적 관점을 배우며,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통섭적 연구의 실제를 생동감 있게 경험했다.

 

 

생도들은 수업마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론에 대한 이해와 학문적 통찰을 깨달았고, 과제와 토의를 통해 <통일과 평화>를 둘러싼 주제에 대해 폭넓은 배경지식을 갖게 되었다. 수업마다 새롭게 배운 내용들을 열심히 기록하며 순간의 강의 내용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정적인 자세로 집중하는 가운데, 복음통일아카데미 1기 이석우 생도 회장은 “통일을 향한 애타는 하나님의 심정, 역사의 상선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겨 주었다.

 

 

복음통일아카데미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통일을 준비하며 ‘시대를 견인하는 복음의 사명자’를 양성하는 사관학교다. 이를 위해 복음통일아카데미의 1기생 53명은 온전론, 정세와 통일, 성경과 통일, 북한교회사, 독일 통일학, 북한경제, 대북 진출, 탈북민 사역, 국제경제와 통일, 글로벌 관점의 통일, 디아스포라와 통일 등의 전문 교과 과정을 이수한 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법 제정 랠리, 독일통일 유적지 탐방, 블라디보스토크 기업 탐방, 세계 한인교회 통일 비전 집회 등의 실천 현장을 살펴볼 것이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일터선교의 창시자는 누구인가?

 

“장 칼뱅을 아시나요? 이제 많은 네덜란드 국민
들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지만 우리는 아직 장
칼뱅의 가르침을 존경합니다. 그가 생전에 네덜
란드의 프로테스탄티즘(Protestantism)을 칼뱅
주의(Calvinism)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생전
에 ‘주일은 하나님의 날이기에 쉬라’는 가르침을
설파했고 그 전통을 이어받아 아직도 이곳의
사람들은 주일에 영업하지 않습니다”라고 신앙
생활을 하지 않는 호텔 직원이 대답했다.

 

 

 

약 10년 전 나는 가족과 10일 동안 유럽 여행을
했다. 그중 방문한 마지막 도시인 네덜란드 암스
테르담에서 약 1시간 떨어져 있는 브레다
(Breda)를 둘러본 후 토요일 저녁에는 시내
가운데 있는 큰 광장에서 가족과 저녁 식사를 했다.
광장은 여러 식당과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쳤다.
그다음 날 주일 아침은 영어로 예배하는 교회를
찾지 못해 가족과 호텔에서 예배를 드렸고, 아침
식사를 위해 전날에 방문했던 광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도착한 그 광장은 어제와는 달리 적적하고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많이 운영하던 식당들은
무슨 이유인지 모두 문이 닫혀 있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호텔로 돌아왔고 어느 호텔 직원에게
많은 식당이 왜 하루아침에 문을 닫았냐고 물었다.
그때 그의 입 밖으로 나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미국의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
스는 1751년 영국에 있는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학장으로 있을 때 그는 칼뱅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을
계승하였다. 미국에서는 애덤 스미스를 자본
주의의 아버지라고 하지만 사실상 장 칼뱅이 자본
주의의 기초를 세우고 창시한 사람이다. 칼뱅은
유럽에서, 애덤 스미스는 미국에서 강조한 자본
주의는 이웃사랑이었다. 즉, 자유시장(Free
Market)에서 경쟁을 허락하여 열심히 일하되,
이윤이 생기면 가난한 이웃을 돕는 데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장 칼뱅과 애덤 스미스의 자본주의는 바로 일터
사역에 있다. 일터 사역이란 열심히 일하되 개인의
이윤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복음,
즉 이웃사랑을 행하는 것에 있다.

 

신앙을 잃어버린 네덜란드도 칼뱅의 정신을 존경하고 주일에는 상업하지 않듯 우리 신앙인이 운영하는 일터(Marketplace)는 당연히 복음의 기초인 자본주의 안에서 선을 이루는 행함이 있어야 한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기도제목

 

 

주님, 우리 일터의 목적이 “이윤”이 아니라, 주님께서 가르친 “이웃사랑”이 되게 하소서.

 

주여, 당신의 목자들이 일터에서 사탄의 꾀에 빠지지 않도록영적 분별력과 영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게 하소서.

 

주여, 자본주의의 탄생은 복음에서 창조되었듯, 우리의 일터가 바로 자본주의의 근본인 말씀으로부터 온 것을 알고, 개개인이 복음을 전파하는 메신저로서의 사명을 다하도록 축복하소서.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