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SaGA Story 11월

2021년 12월 04일

 

후원이사회 소식

500년만의 조용한 혁명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제1기 회장 지대운 장로

중세 시대에는 출신 성분과 직업이 영적 계급과 세속 계급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영적 계급은 주교, 사제, 수도사였고, 세속 계급은 영주, 기사, 평민, 노예로 나뉘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영적 직무를 의미하던 ‘소명’ 이라는 단어, ‘Beruf’를 세속 직업에까지 확장시켰습니다. 주교, 사제, 수도사만이 하나님 부르심의 소명, 성직, ‘Beruf’가 아니라 영주, 기사, 평민, 노예의 일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소명이며, ‘성직’이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1517년 루터는 종교개혁과 함께 혁명적인 일터신학을 선포했습니다. 500년 후인 2017년 사랑의교회에서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터사역 과정에서 1천 명이 넘는 성도님들이 1년 동안 훈련받으며, “우리는 가정에서는 가정선교사요 직장에서는 일터선교사”라는 정체성의 무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스가랴 설교강해 말씀 시리즈와 함께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를 왕이 되게 하라”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주권 사상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돌파하게 하셨습니다. 마침내 2021년 사랑글로벌아카데미에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가 대학원 수준의 1년 과정으로 개설되어,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는 예수님의 일 철학과 루터와 칼빈의 직업 소명론을 이어받아 일터사역에 혁명의 불씨를 다시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을 통해 왕 같은 제사장직과 거룩한 나라를 선물로 주시고, 택함 받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하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일, 직업, 사업장에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심으로써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가 하나님께서 부르신 성직, ‘Beruf’의 자리에서 왕 같은 제사장직을 수행하며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그 때까지 믿음의 경주를 완주해 나갈 수 있도록 뜨거운 기도와 아낌없는 응원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카데미 소식

온전론 마지막 강의

 

강의하는 오정현 총장

2021년 11월 20일 예배아카데미, 제자훈련아카데미,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전 생도들이 함께한 온전론 마지막 강의에서는 ‘복음주의 교회가 수호해야 할 7가지 핵심가치’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오정현 총장은 ‘성경의 절대 권위,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성령의 능력과 주권, 거룩한 공교회의 중요성, 세계선교의 절박성, 평신도 사역의 소중성, 가정의 가치와 믿음의 세대 계승’을 ‘복음주의 교회가 수호해야 할 7가지 핵심가치’로 설명하였다.

 

더불어, ‘우리는 왜 제자훈련하고, 왜 직분을 맡고, 왜 공동체를 세우고 섬기는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 주님과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날 오정현 총장은 “지난 일년동안 SaGA는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또한 각 생도에게는 귀한 훈련과 학습현장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사랑글로벌아카데미를 통해 이 시대를 압도할 만한 복음의 전사들, 사명의 전사들을 많이 배출하여 이 땅에서 귀하게 사용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라고 말하며 2021학년도 온전론 수업을 마쳤다.

 

예배아카데미

A NEW HISTORY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예배아카데미에서는 2021년 12월 1일(수) 제1기 생도들의 졸업앨범인 ‘A New History’ 를 발매했다.

 

13명의 생도들이 국내 영향력있는 찬양사역자들과의 매칭 멘토링을 통해 만든 총 11곡이 담겨있으며, 타이틀곡은 ‘A New History’ 이다.

 

예배아카데미 생도들은 이번 수록곡들을 가지고 2021년 12월 15일(수) 사랑의교회 수요찬양예배를 직접 기획및 발표할 예정이다.

 

제1기 졸업앨범 ‘A New History’의 곡들이 한국 사회와 민족에게 회복과 부흥을 경험하게 하며, 하나님의 위로를 성도들에게 전하길 기대한다.

 

 

 

제자훈련아카데미 오픈강의

성경적 여호와집을 통한 제자훈련

 

 

11월 13일 토요일 제자훈련아카데미 오픈강의가 온 ·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성경적 여호와집을 통한 제자훈련’ 강의는박성현 교수(현 고든 콘웰 구약학 교수)의 수업으로 재학생들과 신청자들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였다.


현장 15명, 온라인 45명 총 60명이 참석한 이번 오픈 강의는 제자훈련아카데미에 대한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오픈강의

바이블 에센스

 

 

 

11월 13일 토요일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 데미 오픈강의가 온 ·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오픈강의에는 온라인 60명, 현장 52명으로 총 112명이 함께했다.


이날 ‘바이블 에센스’ 강의는 이돈주 부학장의 수업 으로 진행되었으며, 재학생들과 신청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Our SaGA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일터선교를 통해 제3의 종교개혁을!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이돈주부학장

 

모든 일터에서 그리스도가 왕이 되시게 하라!

 

네덜란드의 개혁자 아브라함 카이퍼는 칼빈 신학을 계승 발전시킨 인물이다. 카이퍼(1837-1920)는 19세기를 압도하던 시대 사상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싸운 개혁신앙의 모델이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인간 이성 중심의 반역적인 사상은 14세기 르네상스로부터 시작하여 18세기 계몽주의를 거쳐 19세기에 절정에 이른다.

 

독일의 공산 혁명가 칼 마르크스(1818-1883)는 1848년에 엥겔스와 공저로 [공산당 선언]을 출간했다. 영국의 생물학자이며 지질학자였던 찰스 다윈(1809-1882)은 1859년에 [종의 기원]을 발표하며 진화론으로 세상에 파장을 일으켰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1844-1900)는 1883-1885에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을 통해 “신은 죽었다”고 외쳤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이처럼 유럽을 휩쓴 엄청난 무신론의 파도 속에서 목회, 정치, 언론을 통해 복음으로 싸웠다.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 이것이 정치가와 사업가 그리고 주부와 과학자들의모토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할 때에만 모든 영역은 올바르게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이퍼는 유럽의 한 복판이 아니라, 구석진 한 켠인 저지대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에서 무신론의 시대사상과 싸우며 칼빈 사상의 재부흥을 일으켰다.

 

20세기 이후 세속적 인본주의가 세상 신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리처드 도킨스 같은 과학적 무신론이 횡행하는 21세기에는 누가 가정과 교회, 일터와 사회에서 강력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시대 사상과 싸울 것인가? 4차산업혁명과 자연재해,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세상의 윤리와 사회적 기준을 누가 제시할 것인가? 지난 수세기에 걸쳐 세속적 인본주의와 과학적 무신론에 내준 그 모든 삶의 체계와 판단기준을 복음적인 교회들이 힘을 합하여 회복해야 할 것이다.

 

섭리의 하나님께서 극동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존 칼빈과 아브라함 카이퍼를 잇는 제3의 종교 개혁을 준비하고 계실지 누가 알겠는가? 사랑글로벌 아카데미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는 교회 교육을 통한 일터의 복음혁명을 꿈꾸며 그 작은 걸음을 시작하려 한다.

 

함께 세우는 21세기 일터 제자도의 뉴 노멀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의 목적은 이 시대에 교회와 함께 21세기 일터 제자도의뉴 노멀을 세우는 것이다. 일터 제자도는 신학자나 목회자가 할 수 없는 분야이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와 같은 각 영역의 하나님 나라 최전선에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분투하는 현장의 평신도가 주인공이 되어 펼쳐가야 할 사역이다.

 

신학자는 시대의 조류와 복음의 본질을 일터 에서의 삶의 체계로 빈틈없이 직조하는 수고를 감당하고, 목회자는 신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주일예배 설교와 교육훈련 사역을 통해 성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전달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교제하도록 섬기는 역할을 감당한다. 일터라는 전쟁터에서 대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 CEO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여 사회에 공급하는 기업 활동을 통해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에서 성경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다. 비즈니스 현장의 직원들은 하나님의 주권이 있는 사회적인 공동체인 기업에서 하나님과 사람을 탁월하게 섬기기 위한 가치 창출 활동에 성경적인 원리를 적용하는 청지기로서의 역할을 감당한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는 세속적 인본주의와 과학적 무신론에 함몰되어 가는 세상에서 그리스도가 왕이 되시는 삶의 체계로서의 하나님 나라를 교회와 함께 가고자 한다. 여기에 신학자, 목사, 교사, 그리고 21세기 일터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청지기로 살아가기 원하는 모든 평신도들이 함께 복음의 동지가 되어 전 영역에서 일터 제자도의 뉴 노멀이 가시적인 모델로 세워지도록 섬기기 원한다. 이제 시대 앞에 일터에서 깨어나야 할 때이다.

 

우리가 계획은 세우지만,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기름 부으시고 인도하셔야 그 열매를 맺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를 시대를 바꿀 은혜의 저수지, 사역의 병참기지로 사용해주시길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1기에 이어 2기, 3기 계속하여 광야에 새 길을, 사막에 강을 열어 주시길 기도한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기도제목

 

1. 주여! 날마다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회사에 출근하면서 이렇게 선포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는 오늘도 선교지로 출근합니다!” 직장 동료와 부하직원, 거래처 사람들은 선교 대상자가 되고, 회사 일은 선교활동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2. 주여! 직장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일과 신앙이 통합되는 소명의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계약서를 쓸 때도, 결재를 받으러 갈 때도, 고객 상담을 할 때도, 관공서나 은행에서 일을 볼 때도 주님께 기도하며 동행하게 하여 주옵소서.

 

3. 주여! 2022년 제2기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에 맞춤형의 인재들을 보내 주옵소서. 전 세계 도시마다 글로벌 비즈니스 선교리더 네트워크가 세워지게 하여 주옵 소서. 글로벌 다음 세대 비즈니스 리더를 일으키게 하여 주옵소서.